최근 4개년 반려동물식품 시장 연평균 약 7.6% 성장, 반려동물용품 시장 연평균 약 10% 성장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으로 반려동물 식품·용품의 프리미엄화
바르샤바를 걷다보면 산책을 즐기고 있는 수많은 강아지와 견주를 볼 수 있다. 공원, 길거리, 강가 등 어디서든 심심찮게 그들과 조우할 수 있는데 체감 상 한국보다 더 많은 반려견이 보인다. 실제로 폴란드는 반려동물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가정에서 동물을 많이 키운다. 이는 폴란드인들이 힘겨운 역사적 상황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애완동물을 집에 길러 온 오랜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폴란드인들은 친숙한 고양이와 개부터 앵무새, 토끼, 햄스터, 도마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반려동물을 집에서 기르고 있다. Statista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폴란드에는 반려동물 중 개가 780만 마리, 고양이가 680만 마리, 조류가 120만 마리, 소형 포유류가 백만 마리, 물고기 40만 마리, 파충류가 21만 마리가 가정에서 길러지고 있다. 즉, 폴란드 가구의 약 42%가 개를, 약 33%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 이들이 폴란드 펫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 중 개와 고양이에 포커스를 맞추어 2022년 폴란드의 반려동물식품·용품 시장의 트렌드를 짚어보고자 한다.
폴란드 반려동물식품·용품 시장 성장세
식품시장
폴란드의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식품시장은 최근 4개년 연평균 7.6%의 고성장을 해왔다. 현재 개·고양이용 식품 시장규모는 약 11억800만 달러이다. 특히 성장세가 주춤했던 2019년에 비해 코로나19가 대유행하기 시작한 2020~2021년도에 성장률이 증가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 이는 팬데믹 시기에 재택근무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우울감 및 무기력감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며 극복하려는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반려동물식품 시장 성장 추이 >
(단위: 백만 달러, %)
| 2018 | 2019 | 2020 | 2021 |
판매액 | 888.70 | 945.60 | 1,016.60 | 1,108.40 |
성장률 | 7.5 | 6.4 | 7.5 | 9.0 |
주 : 개, 고양이용 식품에 한정
[자료: Euromonitor,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재분석]
용품시장
한편 용품시장은 식품시장의 약 24% 정도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기준 용품 판매액은 2억6400만 달러로 상당히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용품시장은 최근 4개년간 평균 약 10%대의 높은 성장률로 성장해왔다. Euromonitor의 2027년까지의 동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2년부터 평균 7.6% 성장률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 반려동물용품 시장 성장 추이 >
(단위: 백만 달러, %)
| 2018 | 2019 | 2020 | 2021 |
판매액 | 193.20 | 208.90 | 245.60 |
공지사항
회원사 문의02-452-3666 / 010-5251-9004 / 010-8711-0006
대표메일 : kpir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