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려동물 사료 시장동향
2020-10-22 장림 대만 타이베이무역관
- 반려견·반려묘 증가 추세와 함께 반려동물 사료 수입 10년 만에 3배 성장 -
- 주거환경 변화, 반려동물의 가족화 추세 따라 소포장·프리미엄 제품 선호 -
□ 시장규모 및 시장동향
ㅇ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동물보호정보망’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반려견·반려묘 수는 2011년 대비 21% 증가한 230만 마리에 달함.
- 이 중 반려견 수는 153만 마리, 반려묘 수는 76만 마리
-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전반적인 반려동물 수가 증가한 가운데 주거공간의 축소, SNS 입양 홍보 등의 영향으로 반려묘 증가가 두드러짐.
- 이런 추세에 따라 대만에서는 반려동물을 ‘털복숭이 아이(毛小孩)’로 의인화해 부르고 있음.
대만 반려견·반려묘 수
(단위: 마리)
주: 2011~2017년 펑후현(澎湖縣), 진먼현(金門縣), 롄장현(連江縣)의 반려견·반려묘 수는 불포함
자료: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동물보호정보망
ㅇ 반려견·반려묘를 제외한 기타 반려동물 양육도 지속 증가 추세
- 기타 반려동물 중, 물고기 수가 가장 많으며, 2015년 76만 마리에서 2020년 4% 증가한 약 80만 마리로 예상됨. 그러나 최근 주거공간의 축소로 수족관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여유롭지 못함에 따라 반려 물고기 수 증가는 점점 둔화되는 추세임.
- 기타 반려동물 중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토끼, 햄스터 등 소형 포유류 수는 2015년 31만 마리 대비 2020년에는 16% 증가한 36만 마리로 예상됨. 소형 포유류가 비교적 양육이 쉬워 첫 반려동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반려동물 수 증가와 더불어 사료 판매 점포 수 및 사료 판매액도 성장세
- 2019년 사료 판매 점포 수는 2015년 대비 158개 증가해 2,245개에 달했으며 매출액은 104억 대만달러 증가한 538억 대만달러(약 2.17조 원)를 기록
2015년~2019년 동물 사료 판매 점포 수 및 판매액
(단위: 개, 백만 대만달러)
주: 동물 사료 도매의 경우 반려동물 외에도 축산 사료도 포함
자료: 대만 재정부 통계처
□ 수입동향
ㅇ (전체) 최근 10년간 사료 수입 성장세 지속
- 사료용 조제품(HS 코드 2309)의 수입규모는 2018년 3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함.
- 반려견·반려묘 사료(HS코드 230910)는 사료용 조제품 중 수입 비중이 가장 크며, 2013년부터 전체 사료용 조제품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
2010~2019년 사료용 조제품 및 반려견·반려묘 사료 수입액 추이
(단위: US 천 달러)
주: 반려견·반려묘 사료는 HS코드230910인 ‘소매용 개·고양이 사료(Dog or cat food, put up for retail sale)’이며, 동물 사료 전체는 HS코드2309인 ‘사료용 조제품(Preparations of a kind used in animal feeding)’으로 반려동물 사료 이외 가축 사료도 포함됨.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ㅇ (국가별) 5대 주요 수입국 비중이 전체 사료 수입의 60% 차지
- 대미 수입 비중이 가장 높으며 수입액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전체 수입 비중은 감소세가 이어져 2015년 1/4을 상회하던 비중이 2019년1/5로 수준으로 떨어짐.
- 수입 2위국인 태국 수입 비중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1위국인 미국과 차이를 좁혀가고 있는 반면, 3위국 프랑스의 경우 수입 비중이 하락세를 보임.
- 대만 반려동물 사료 수입업체인 ‘PERFECT COMPANION(好侶股份有限公司)’의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아 국가인 태국과 베트남은 어업이 발달하였으며 어획 제한이 상대적으로 덜 엄격하며, 대만으로의 운송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점이 있어 수입 비중이 점점 늘고 있음. 반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어업 보호 법령 및 어획 제한이 상대적으로 엄격하고, 가격이 높아 젊은 소비자에게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여 수입 비중이 점점 줄고 있음.
2015~2019년 동물 사료 수입 상위 5개국 수입동향
(단위: US 천 달러)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순위 | 국가/금액 (비중) | 국가/금액 (비중) | 국가/금액 (비중) | 국가/금액 (비중) | 국가/금액 (비중) |
1 | 미국/65,449 (27%) | 미국/69,279 (27%) | 미국/70,689 (24%) | 미국/73,643 (22%) | 미국/73,812 (22%) |
2 | 태국/38,808 (16%) | 태국/38,790 (15%) | 태국/45,912 (15%) | 태국/53,573 (16%) | 태국/58,771 (18%) |
3 | 프랑스/26,940 (11%) | 프랑스/26,916 (10%) | 프랑스/31,044 (10%) | 프랑스/34,418 (10%) | 프랑스/25,354 (7%) |
4 | 베트남/13,771 (5%) | 베트남/16,572 (6%) | 베트남/16,830 (5%) | 베트남/21,192 (6%) | 베트남/23,794 (7%) |
5 | 중국/13,266 (5%) | 중국/13,047 (5%) | 캐나다/15,200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