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대만·베트남 등 3개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49건의 해외시장 조사보고서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은 지난해 약 3242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해 K-펫푸드 수출실적은 1억6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aT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연관산업 맞춤형 정보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미주와 동남아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총 49건의 해외시장 보고서를 제공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맞춤형 정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되는 모든 조사보고서는 농식품수출정보(KATI)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으로,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할 유망 분야”라며 “aT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맞춤형 정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