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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노] 반려동물 때문에 먹고 산다

admin 2022-12-06 14:37:53 조회수 407

[뭐라노] 반려동물 때문에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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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원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를 보면 2020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합니다.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습니다. 부산은 40만, 경남 35만, 울산 11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려동물건강박람회-라이프스타일페어’에서 반려견들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반려가구 중 ‘반려견가구’가 80.7%로 가장 많고, ‘반려묘가구’가 25.7%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려견 수는 586만 마리, 반려묘 수는 211만 마리로 추정했습니다. 반려가구가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가 반려견은 월평균 11만 원, 반려묘는 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료비와 간식비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배변 패드 등 관리용품 구입비와 미용비 등도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굳이 통계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온천천 등 공원을 걷다보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반려동물산업은 이제 수조 원대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2015년 1조9000억 원이던 시장이 지난해 3조4000억 원으로 커졌습니다. 2027년에는 6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업종도 다양해져 사료·괸리·미용용품 외에도 펫 전용 가전용품까지 등장했습니다. 털 건조기, 털 깎이, 스마트 급수기, 공기청정기 등이 있습니다. 대기업도 이 같은 경쟁에 나섰습니다. 반려동물이 죽으면 장례까지 치르는 서비스도 나타났습니다. 지역의 한 종교단체는 장례 문의가 있어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지역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4년제 대학도 잇따라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동명대는 단일 학과 신설에 그치지 않고 단과대인 ‘반려동물대학’을 설치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 대학은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영양식품학과 등 3개과로 구성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캠퍼스에 동물병원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부산대는 수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때문에 먹고 사는 세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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