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18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한국애견연맹(총장 전월남), 한국펫산업연합회(회장 이기재)와 함께 반려동물 브리더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사회적으로 높아진 동물복지 요구에 대응하고, 전문 브리더 양성과 책임 있는 입양 문화 확산 등 산업 전반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전문 브리더 교육 및 인증 ▲동물복지 표준 확립 ▲수의사-브리더 협력 네트워크 구축 ▲책임 있는 입양 문화 확산 ▲산업 발전 및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책임 있는 브리더 양성과 입양 문화 정착은 동물의 생명과 안전, 나아가 동물복지 수준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수의사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이 신뢰받는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월남 한국애견연맹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브리더 교육과 혈통 관리 체계가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애견연맹은 반려동물 문화가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지원을 통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반려동물 산업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전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