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산업소매협회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Home 소식·보도·해외자료 보도자료

테스트180918헤더1

제주 ‘마당개’ 중성화 사업에 유기견 발생 감소 ‘전국 확대’ 입력2022.08.11. 오후 3:22 기사원문 요약봇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admin 2022-08-11 17:48:28 조회수 476

제주 ‘마당개’ 중성화 사업에 유기견 발생 감소 ‘전국 확대’

입력
 기사원문
농촌지역 대상 2019년 제주서 전국 최초 도입…하반기 추가 접수
유기견 발생 방지 목적…3년간 39% 감소 효과, 올해 정부 추진
제주의 중산간 마을을 떠돌고 있는 유기견. 박미라 기자


제주도가 유기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실외견(마당개) 중성화 사업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이후 유기견 발생 감소로 이어지자 올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실외견 중성화 사업에 대한 주민 수요가 잇따르면서 하반기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12일부터 26일까지 받는다. 지원 우선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만 65세 이상 고령자 순이다.

실외견 중성화 사업은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는 마당개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늘어난 강아지의 유기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제주에서는 여러 마리의 강아지 키우는 데 부담을 느낀 견주들이 갓 태어난 강아지를 종이박스에 담아 버리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했다. 주민의 신고로 종이박스에 담겨진 채 구조돼 유기견보호센터로 맡겨지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에 의해 의도적으로 유기되거나 목줄이 풀려 마을을 떠도는 개들은 행정기관에 의해 구조되기도 하지만 야생에 적응해 들개가 되기도 한다. 특히 들개는 숲과 들판을 떠돌면서 먹이를 구하기 위해 노루 또는 농가에서 키우는 가축을 공격하고, 올레길과 둘레길 등을 걷는 이들에게도 달려들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과 들개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와 함께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494가구가 중성화 사업을 지원받았거나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 결과 제주지역 유기견 발생 현황은 2019년 7767마리에서 2021년 5364마리로 30.9% 줄었다. 특히 농촌인 읍면지역은 2019년 4707마리에서 2021년 2858마리로 39.2%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사업은 제주도가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효과가 나타나자 전국 수범사례로 선정됐고, 올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에서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537가구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중성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예산 소진 이후에도 신청이 이어지자 사업비 1억원을 추경에서 확보하고 반려견 250마리에 대한 접수를 추가로 받고 있다.

희망 대상자는 공고 기간 읍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우선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는 사업비가 남을 경우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개월 이내에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마당개의 반복적 임신과 출산이 동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유기동물 양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동물에 대한 소유자의 의무가 점차 강화되는 만큼 반려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테스트180918푸터1


회원사 문의

02-452-3666 / 010-5251-9004 / 010-8711-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