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산업소매협회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언론보도

Home 소식·보도·해외자료 언론보도


1500만 반려동물 인구 시대… 관련 투자 상품도 등장

admin 2021-12-24 15:21:57 조회수 645

1500만 반려동물 인구 시대… 관련 투자 상품도 등장

입력
반려동물 산업 커지자 관련 펀드 나와
2027년까지 관련 산업 6조원대 성장 전망돼
”장기투자 적절…개별 종목보다는 펀드 추천”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련 사업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투자 상품이 등장했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반려인은 총 1448명으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지난 2009년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9000억원으로 점차 늘었고, 작년에는 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2027년까지는 6조원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시그니엘 부산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의 모습. /시그니엘부산 제공

KB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22일 반려동물과 관련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KB 글로벌 반려행복펫케어 펀드’라는 명칭의 이 투자상품은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인 네슬레 퓨리나, 과거 화이자의 자회사였던 세계 최대 반려동물 의약품 및 백신 생산 업체인 조에티스(Zoetis), 반려동물 시장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온라인 펫 쇼핑몰인 츄이(Chewy) 등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 포트폴리오의 비중 가운데 의료진단(24%) 및 의약품(21%) 분야의 투자비중이 가장 높았고, 사료 제조(18%), 온라인 유통업(13%), 오프라인 유통업(9%) 순으로 투자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018년 11월 6일에 나스닥시장에 상장됐다. ‘Proshares Pet Care ETF(PAWZ)’라는 명칭의 해당 ETF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수익률이 90% 정도다. 21일 종가 기준 PAWZ의 주가는 76.42 달러다. 지난달 2일 최고가인 84.24달러보다는 떨어졌지만 전체 그래프는 우상향하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 제품 협회에 따르면 미국 펫케어 시장의 2021년 예상 매출액은 1095억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5.8% 성장이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미국 펫케어 산업은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3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 기준으로는 38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지난 2009년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9000억원으로 점차 늘었고, 작년에는 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2027년까지는 6조원대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과거에는 반려동물의 사료, 배변패드 등 일반용품 분야가 주 소비였다면 앞으로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관련 펫테크 업체들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반려동물 감정인식 디바이스, 스마트 화장실, 헬스케어 플랫폼 등 향후 빅데이터 및 AI 기술의 확장으로 펫테크 시장이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장은 “코로나19, 중산층 인구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 반려동물 산업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구조적 요인 영향으로 앞으로도 해당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비즈니스 자체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으로 투자하기보다는 펀드나 ETF로 장기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원사 문의

    02-452-3666 / 010-5276-7123 / 010-8711-0006